바로드림치과

일반진료 · 2026-11-02

밥 먹다 어금니가 깨졌을 때 — 신경치료가 필요한지, 씌워야 하는지는 깊이와 남은 벽이 정합니다 title_2: 안산치과에서 깨진 치아를 볼 때 조각보다 먼저 보는 것 — 깊이, 남은 벽, 맞물림 title_3: 치아가 깨졌는데 안 아파요, 그냥 둬도 되나요? 신경치료까지 해야 하나요?

안산치과를 찾는 분을 위해 식사 중 치아가 깨졌을 때 치료가 어떻게 정해지는지 정리했습니다. 치료는 조각의 크기가 아니라 깨진 깊이(법랑질·상아질·치수·뿌리)와 남은 치아 벽의 양으로 정해지며, 신경이 드러났다고 반드시 신경치료는 아니고 노출 범위·경과 시간·통증의 성격으로 판단합니다. 어금니는 벽이 하나 이상 없어졌거나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면 씹는 면을 덮어 힘을 나누고, 장착 뒤 맞물림을 조정하는 것까지가 치료입니다. 조각 보관법, 당일 치료 가능 여부, 뿌리 균열의 기준을 FAQ로 함께 다룹니다.

안산치과에 가져온, 우유가 담긴 작은 용기 속의 깨진 어금니 조각 하나
조각은 마르지 않게 — 다시 붙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깨진 치아를 보면 떨어진 조각보다 남은 벽을 먼저 보는 바로드림치과입니다. 😊

식사 중에 치아가 깨져 오신 분들의 질문은 대개 두 갈래입니다. "신경치료까지 해야 하나요"와 "레진으로 때우면 안 되나요". 두 질문의 답은 깨진 조각의 크기가 아니라 깨진 깊이와 남은 치아의 양으로 정해집니다. 그 기준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조각을 가져왔는데 다시 붙일 수 있나요?"

"안 아픈데 그냥 둬도 되나요?"

"신경치료까지 해야 하는 건가요?"

"씌우라는데 레진으로는 안 되나요?"

💡 핵심 요약: 깨진 치아의 치료를 정하는 세 가지

  1. 깊이가 치료를 정한다 — 겉면 법랑질만 깨졌는지, 안쪽 상아질이 드러났는지, 신경이 보이는지, 뿌리까지 금이 갔는지에 따라 다듬기·레진·크라운·신경치료·발치로 갈립니다. 조각이 크다고 신경치료가 필요한 것도, 작다고 안심해도 되는 것도 아닙니다.

  2. 신경치료는 노출 여부와 증상으로 — 신경이 드러나지 않았으면 상아질을 밀폐하고 지켜보는 것이 원칙이고, 드러났더라도 범위가 작고 시간이 짧으면 신경을 살리는 처치를 먼저 시도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픈 통증이 있거나 신경이 이미 죽었을 때 신경치료로 갑니다.

  3. 어금니는 남은 벽이 정한다 — 벽이 넉넉히 남았으면 레진이나 인레이로, 벽이 하나 이상 없어졌거나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면 씌워서 힘을 나눠야 다시 깨지지 않습니다. 씌운 뒤 맞물림을 조정하는 것까지가 치료입니다.

오늘은 부드러운 것을 먹다가도 치아가 깨지는 이유, 깊이에 따른 네 단계와 치료 원칙, 신경치료 여부를 정하는 기준, 어금니에서 남은 벽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다시 깨지지 않게 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부드러운 것을 먹다가도 깨지는 이유

치아 파절은 사건처럼 보이지만 대개는 결과입니다. 건강한 치아는 밥알이나 빵에 깨지지 않습니다. 깨지는 치아에는 이미 약해진 사정이 있고, 마지막 한 입은 방아쇠였을 뿐입니다.

  • 큰 충전물 아래 얇아진 벽 — 오래된 아말감이나 레진이 넓게 들어가 있으면 남은 치아 벽이 얇고, 경계 틈으로 들어간 충치가 안쪽을 비워 두면 평소 씹는 힘에도 벽이 무너집니다.

  • 신경치료 뒤 씌우지 않은 치아 —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안쪽이 비어 있고 수분이 줄어 부서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씌우지 않은 채 몇 년을 쓰다 어느 날 벽이 갈라져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누적된 잔금 — 얼음, 마른오징어, 누룽지처럼 단단한 음식을 즐기거나 자면서 이를 갈면 치아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잔금이 쌓입니다. 잔금 사이로 음식 알갱이가 쐐기처럼 끼는 순간 금이 한 번에 벌어집니다.

그래서 깨진 치아를 볼 때는 깨진 자리뿐 아니라 "왜 이 치아가 깨졌는가"를 함께 봅니다. 같은 사정이 있는 옆 치아가 다음 차례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어금니 세로 단면 네 개를 나란히 두고 법랑질만 깨진 경우, 상아질이 드러난 경우, 신경이 보이는 경우, 뿌리까지 금이 간 경우를 한글로 표시한 모식도
조각의 크기가 아니라 깊이가 치료를 정합니다

2. 깊이로 나누는 네 단계와 치료 원칙

국제치과외상학회가 2020년에 정리한 지침은 치아 파절을 깊이에 따라 나누고 단계마다 치료 원칙을 둡니다. 임상에서 쓰는 네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법랑질 파절 — 겉면 모서리만 떨어진 상태. 시림이 거의 없고, 날카로운 모서리를 다듬거나 레진으로 모양을 돌려놓습니다. 떨어진 조각이 온전하면 조각을 다시 붙이는 선택도 있습니다.

  • 상아질 파절 — 누런 상아질이 드러난 상태. 찬 것에 찌릿한 시림이 흔합니다. 상아질에는 신경으로 통하는 미세한 관이 열려 있어, 증상이 없더라도 가능한 한 빨리 밀폐해 세균이 들어가는 길을 막는 것이 원칙입니다.

  • 치수(신경) 노출 파절 — 깨진 면에 붉은 점이나 출혈이 보이는 상태. 노출 범위와 경과 시간, 증상에 따라 신경을 살리는 처치와 신경치료로 갈립니다. 어느 쪽이든 그 뒤에는 씌우는 치료가 따라옵니다.

  • 뿌리까지 간 균열 — 금이 잇몸 아래 뿌리로 내려간 상태. 접착이나 크라운으로 막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보존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발치 뒤 그 자리를 어떻게 할지 함께 정합니다.

📚 [치의학 논문 인용: 치아 파절의 국제 지침]

* 연구 논문: Bourguignon C, Cohenca N, Lauridsen E, et al. (2020).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ental Traumatology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traumatic dental injuries: 1. Fractures and luxations. Dental Traumatology, 36(4), 314-330.

* 핵심 결과: 법랑질 파절은 연마 또는 레진 수복, 상아질이 드러난 파절은 상아질 밀폐와 수복, 치수가 드러난 파절은 노출 범위와 시간에 따라 치수 보존 처치 또는 근관치료 뒤 수복으로 정리하고, 떨어진 조각이 있으면 재접착을 선택지로 두었습니다.

* 임상적 시사점: 깨진 깊이에 따라 치료가 단계적으로 정해져 있으므로, 조각의 크기나 통증의 유무만으로 치료를 예단하지 않습니다. 상아질이 드러났다면 아프지 않아도 밀폐가 필요하고, 신경이 드러났다고 반드시 신경치료는 아닙니다.

아래 어금니의 바깥쪽 벽 하나가 떨어져 나가 안쪽 충전물과 상아질이 드러난 상태를 씹는 면에서 가까이 찍은 구강 내 사진
벽 하나가 떨어진 자리 — 남은 벽이 몇 개인지가 다음 치료를 정합니다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3. 신경치료가 필요한지는 이렇게 정합니다

"깨졌으니 신경치료"는 아닙니다. 신경치료는 신경이 세균에 감염되었거나 회복할 수 없을 만큼 손상되었을 때 하는 치료이고, 깨진 치아의 상당수는 그 단계가 아닙니다. 판단은 세 가지를 봅니다.

① 신경이 드러났는가

깨진 면을 말리고 확대해 붉은 점이나 출혈이 있는지 봅니다. 드러나지 않았다면 상아질을 밀폐하고 증상을 지켜보는 것이 원칙입니다. 상아질이 드러난 채 시간이 지나면 신경이 자극을 받아 통증이 생길 수 있지만, 밀폐가 빠르면 대부분 가라앉습니다.

② 드러났다면 얼마나, 언제부터인가

노출이 바늘 끝만 하고 깨진 지 하루 이틀 안이라면, 노출 부위를 덮어 신경을 살리는 처치를 먼저 시도할 수 있습니다. 노출이 넓거나 며칠이 지나 세균이 들어갔다고 판단되면 신경치료로 갑니다.

③ 어떤 통증인가

찬 것에 잠깐 시리고 금방 가라앉는 통증은 신경이 살아 있고 회복할 수 있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가만히 있어도 욱신거리거나, 밤에 더 아프거나, 뜨거운 것에 오래 아픈 통증은 신경이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를 시사해 신경치료를 고려합니다. 신경의 생활력 검사와 방사선 사진이 이 판단을 돕습니다.

깨진 치아를 신경 노출 없음, 작은 노출과 짧은 경과, 자발통이나 괴사로 나누어 밀폐 후 관찰, 신경 보존 처치, 신경치료로 이어지는 세 갈래 분기도
깨졌다고 바로 신경치료가 아닙니다 — 노출·시간·통증으로 갈립니다

4. 어금니는 남은 벽이 정합니다

어금니는 씹을 때 큰 힘을 받습니다. 그 힘을 견디는 것은 충전물이 아니라 치아의 벽입니다. 그래서 어금니 파절에서 가장 먼저 세는 것은 남은 벽의 개수와 두께입니다.

  • 벽이 넉넉히 남은 경우 — 깨진 자리를 레진으로 채우거나, 범위가 넓으면 본을 떠 인레이로 채웁니다. 벽이 힘을 받으므로 채우는 재료가 힘을 다 감당할 필요가 없습니다.

  • 벽 하나 이상이 없어진 경우 — 남은 벽에 힘이 비스듬히 실려 다음 벽이 차례로 갈라질 수 있습니다. 씹는 면을 덮는 온레이나 치아 전체를 감싸는 크라운으로 힘을 치아 전체에 나눕니다.

  • 신경치료를 받은 어금니 — 안쪽이 비어 남은 벽이 얇으므로, 벽이 남아 있더라도 씹는 면을 덮어 보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씌우지 않고 레진만 채운 어금니가 몇 년 뒤 벽째 갈라지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씌우는 치료는 장착한 날 끝나지 않습니다. 새로 씌운 치아가 다른 치아보다 먼저 닿으면 그 한 점에 힘이 몰려 시큰거림이나 재파절로 돌아오기 때문에, 장착 뒤 맞물림을 종이로 찍어 조정하고 한두 주 뒤 다시 확인합니다. 바로드림치과에서는 이 조정을 치료의 일부로 봅니다.

📚 [치의학 논문 인용: 신경치료 받은 치아와 균열 치아의 수복]

* 연구 논문: Dietschi D, Duc O, Krejci I, Sadan A. (2007). Biomechanical considerations for the restoration of endodontically treated teeth: A systematic review of the literature — Part 1. Composition and micro- and macrostructure alterations. Quintessence International, 38(9), 733-743. / Lubisich EB, Hilton TJ, Ferracane J. (2010). Cracked teeth: A review of the literature. Journal of Esthetic and Restorative Dentistry, 22(3), 158-167.

* 핵심 결과: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의 취약성은 상아질 자체의 성질 변화보다 충치·수복·근관 형성으로 치아 구조가 줄어든 데서 주로 비롯되며, 남은 치질의 양이 수복 뒤 예후를 좌우한다고 정리되었습니다. 균열 치아에 관한 문헌 고찰에서는 교두를 덮어 균열이 벌어지는 힘을 막는 수복이 권고되었습니다.

* 임상적 시사점: 수복 재료의 종류보다 남은 벽의 양이 중요하고, 벽이 부족하거나 신경치료를 받은 어금니는 씹는 면을 덮어 보호하는 것이 재파절을 막는 근거 있는 선택입니다.

큰 충전물 아래 남은 치아 벽이 얇게 보이는 어금니를 원으로 표시한 치근단 방사선 사진
깨지기 전에 보이는 신호 — 충전물 바깥에 남은 벽의 두께 (개인에 따라 다릅니다)

5. 다시 깨지지 않게 하려면

  1. 단단한 것은 앞니로 베어 물지 않기: 얼음, 마른오징어, 오돌뼈, 견과류 껍질은 씌운 치아와 큰 충전물이 있는 치아에 특히 부담이 됩니다

  2. 이갈이·이 악물기 확인: 아침에 턱이 뻐근하거나 치아 끝이 평평하게 닳아 있으면 자는 동안 보호 장치를 쓰는 것이 치아를 지킵니다

  3. 씌운 치아의 맞물림 점검: 장착 뒤 조정을 받았더라도 몇 달 뒤 다시 확인해 먼저 닿는 자리가 없는지 봅니다

  4. 정기 검진에서 잔금 확인: 큰 충전물 가장자리, 신경치료 받은 치아의 벽은 검진 때 확대해 보면 잔금을 미리 찾을 수 있습니다

💬 치아 파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깨진 조각은 어떻게 보관해서 가져가야 하나요?

A1. 휴지에 싸서 마르게 두지 마시고 우유나 생리식염수에 담가 오시면 됩니다. 조각의 단면이 온전하면 다시 붙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각이 없어도 레진이나 보철로 모양을 돌려놓을 수 있으니, 조각을 잃어버렸다고 치료가 어려워지지는 않습니다.

Q2. 살짝 깨졌는데 전혀 안 아파요. 그냥 둬도 되나요?

A2. 법랑질만 깨졌다면 다듬는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아프지 않아도 상아질이 드러났을 수 있고, 그 경우 미세한 관을 통해 세균이 들어가 나중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 번은 깊이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당일에 치료가 끝나나요?

A3. 법랑질이나 얕은 상아질 파절은 당일 레진으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을 떠서 만드는 인레이·온레이·크라운은 두 번 이상 내원하고, 신경치료가 함께 필요하면 몇 차례에 나누어 진행합니다. 첫날에는 드러난 면을 밀폐해 시림과 세균 침입을 막는 처치를 먼저 합니다.

Q4. 뿌리까지 금이 갔다는데 꼭 빼야 하나요?

A4. 금이 잇몸 아래 뿌리로 세로로 내려갔다면 접착이나 크라운으로 막기 어렵고, 틈으로 세균이 들어가 뼈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 발치를 권하게 됩니다. 다만 금의 위치와 깊이에 따라 다르므로, 방사선 사진과 확대 검사로 확인한 뒤 뺀 뒤의 계획까지 함께 정합니다.

👨‍⚕️ 주치의 한마디: 조각이 아니라 남은 벽과 맞물림을 봅니다

깨진 치아를 가져오신 분께 제가 먼저 보는 것은 조각이 아니라 남은 벽입니다. 벽이 얼마나, 어떻게 남았는지가 레진으로 끝날지 씌워야 할지를 정하고, 신경이 드러났는지와 통증의 성격이 신경치료 여부를 정합니다.

그리고 씌운 뒤에는 맞물림을 봅니다. 깨진 이유가 한 점에 몰린 힘이었다면 새 보철물에도 같은 힘이 실리기 때문입니다. 치료가 끝났다는 말은 조정까지 마쳤다는 뜻으로 들으시면 됩니다.

안산 바로드림치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한지상
안산 바로드림치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한지상원장

  • 위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로 108, 대동조이월드 405호 (고잔동) (중앙역 문화광장 도보 5분)

  • 진료 철학: 깨진 깊이와 남은 벽으로 치료를 정하고, 씌운 뒤 맞물림 조정까지를 치료로 보는 진료

[참고 문헌 (References)]

  1. Bourguignon, C., Cohenca, N., Lauridsen, E., et al. (2020).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Dental Traumatology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traumatic dental injuries: 1. Fractures and luxations. Dental Traumatology, 36(4), 314-330.

  2. American Association of Endodontists. (2008). Cracking the cracked tooth code: Detection and treatment of various longitudinal tooth fractures. Endodontics: Colleagues for Excellence, Summer 2008.

  3. Lubisich, E. B., Hilton, T. J., & Ferracane, J. (2010). Cracked teeth: A review of the literature. Journal of Esthetic and Restorative Dentistry, 22(3), 158-167.

  4. Dietschi, D., Duc, O., Krejci, I., & Sadan, A. (2007). Biomechanical considerations for the restoration of endodontically treated teeth: A systematic review of the literature — Part 1. Composition and micro- and macrostructure alterations. Quintessence International, 38(9), 733-743.

  5. Krell, K. V., & Caplan, D. J. (2018). 12-month success of cracked teeth treated with orthograde root canal treatment. Journal of Endodontics, 44(4), 543-548.

집필 · 한지상 /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 바로드림치과 안산점

이 글은 일반적인 치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진단과 치료 계획은 깨진 깊이와 남은 치아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作

궁금한 점이 있다면,
편하게 물어보세요.

상담은 부담 없이. 상태 확인부터 차근차근 도와드립니다.

카카오톡 상담 네이버 예약 전화 상담

간편 상담 신청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확인 후 편하게 연락드립니다.